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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자세를 유지하면 살이 빠질까?

작성자 재미어트(ip:)

작성일 2023-07-14

조회 3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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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바른 자세가 몸에 익숙하지 않다면, 의자에 앉을 때 편하게 나오는 동작은 등이 구부러지면서 상체가 풀어지는 자세입니다. 가끔 누군가 내 모습을 보고 지적해 준다면 일시적으로 바르게 앉으려 노력해 보지만, 결국 다시 구부정한 자세로 돌아가기 일쑤인데요. 이렇게 좋지 않은 자세는 다이어트에도 방해가 된다고 합니다.


자세에 관한 한 논문에 따르면 앉은 자세가 구부정할수록 목의 관절가동범위가 적었고, 앉은 자세가 바를수록 목의 관절가동범위가 커졌다고 주장합니다. 이처럼 자세에 따라 관절가동범위가 달라지는 것은 자세가 관절, 그리고 근력사용까지 영향을 주기 때문인데요.

*출처 :정지문, 구자신, 신원섭, 「다른 앉은 자세가 목의 관절가동범위, 근력, 고유수용성 감각에 미치는 영향」


우리의 몸을 신경이 지나는 한 통로라고 비유해 보자면, 자세가 바를수록 통로를 통과하기가 원활해져 근육의 반응 속도가 빨라지는 원리입니다. 반대로 자세가 구부정하다면 신경이 통로를 지나가기 어려워져 근육 사용 범위도 적어지고, 반응 속도도 느려지게 되는 것입니다. 

바른 자세는 살이 빠진다

우리는 지난 '뱃살'을 다룬 콘텐츠에서 몸의 근육이 적은 사람일수록, 뱃살이 더 나온다는 것을 살펴보았습니다. 그 이유는 해부학적 특성으로 몸은 위와 장을 보호하기 위해 근육과 지방을 배로 보내기 때문인데요. 이때 근육이 없는 사람일수록, 배에 지방을 더 많이 보낸다고 하였습니다. 또한 근육이 많을수록 기초대사량은 늘어납니다. 근육을 사용하는 데 더 많은 에너지를 사용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몸에 지방보다는 근육이 많을수록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원리인데, 바른 자세가 살이 빠지는 궁극적인 이유는 바른 자세가 몸의 근육을 잘 사용하기 위한 좋은 방법이 되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자세는 하루 이틀만 노력한다고 유지되는 것이 아닙니다. 적게는 몇 주, 많게는 몇 년을 노력해야 올바른 자세가 잡힙니다. 즉 바른 자세가 익숙해질수록 몸의 근육 반응 속도가 빨라지고, 체형 관리에 도움을 주어 점차 슬림한 몸 형태로 가게 되는 것입니다.

눈바디를 원한다면 더욱 필요한 바른 자세

물론 운동과 식단조절은 전혀 하지 않고 오로지 '바른 자세'만 한다고 해서 살이 바로 빠지는 것은 아닙니다. 바른 자세와 운동이 병행되어야 다이어트 효과가 극대화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바른 자세의 이점은 특히나 '눈바디'에 있습니다. 눈바디란 눈으로 체크하는 인바디라는 뜻입니다. 실제로 지방량과 근육량을 체크하는 인바디에서 파생된 개념으로 사람의 '눈'으로 봤을 때의 슬림도를 의미합니다. 몸에 근육이 많은 사람 중에는 보이는 것에 비해 의외로 체중이 많이 나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근육은 지방에 비해 부피가 약 15% 적기 때문인데요. 이런 사람 중에는 다이어트의 척도 중 하나로 실제 체중보다 '눈바디'를 삼는 경우도 있습니다.


몇 년 전 인터넷에서 한창 유행을 했던 놀이가 있습니다. 그건 바로 '각도의 중요성 셀카'였는데요. 아무리 예쁘고 잘생긴 사람이더라도 얼굴 정면이 아닌 카메라 렌즈를 내려 턱 쪽에서 사진을 찍을수록, 턱살이 접히는 등 다소 못생긴 모습으로 찍혀 웃음을 유발해 유행을 탔습니다.


자세도 마찬가지입니다. 허리를 펴고 곧게 앉는다면, 조금 나와있던 귀여운 똥배도 가려질지 모릅니다. 그러나 자세를 구부정하게 앉는다면, 허리를 굽어지고 양쪽에 있던 뱃살은 더 펑퍼짐해져 뚱뚱해 보일 수 있습니다. 몸도 바른 자세 만으로도 충분히 각도의 중요성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외모 관리를 하는 이유는 나의 만족도 있지만, 아무래도 타인의 시선과 같은 '사회적인 면모'때문일 가능성이 큽니다. 자세만으로 그런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면 더더욱 실천해야 할 이유입니다.

바른 자세 취하기

잘못된 자세로 인해 생기는 현대인의 고질병을 알아본다면, 장시간 사무실에 앉아서 근무하는 사람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거북목 증후군과 굽은 어깨가 있습니다. 심한 사람은 한눈에 보아도 목이 휘어져있을 정도로 심각한데요. 이번에는 바르게 앉기 위해 필요한 올바른 자세에 대해 알아봅니다.


올바른 자세를 가지려면 먼저 나의 현재 상황을 인지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거울을 통해 현재 나의 어떤 부위가 굽어져 있는지 확인합니다. 바른 자세가 필요한 부위에 따라 아래의 방법을 실천해 보세요.


거북목 증후군 진단하기

먼저 거북목 자가진단 방법은 어깨선 중앙과 귓구멍을 연결했을 때 벌어지는 길이를 기준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 어깨선의 중앙과 귓구멍이 일직선이 될수록 정상
  • 각도가 벌어져 직선에서 2.5cm 이상 커지면 거북목
  • 5cm 이상 차이가 나면 심한 거북목

만약 위의 테스트를 통해 본인이 거북목이라면 꾸준한 목 스트레칭과 함께 아래의 자세를 꾸준히 해야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1) 등과 굽은 어깨 바로 펴기

긴장감 없이 편한 마음으로 의자에 앉게 되면 등이 휘어지면서 어깨 또한 굽게 됩니다. 이때 등을 곧게 펴고 어깨 또한 활짝 펴서 앉습니다. 단, 어깨를 너무 활짝 펴면 척추에 무리가 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2) 배 당겨 앉기

'드로인 운동'이라고도 알려진 이 동작은 허리를 곧게 펴고 배꼽을 등으로 당긴다는 느낌으로 힘을 주는 자세입니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배가 들어가게 되는데요. 이 동작은 눈바디를 효과적으로 할 뿐만 아니라, 배에 있는 코어 근육 강화 효과가 있어 지방을 더 잘 분해되도록 도와줍니다.

3) 다리 꼬지 않기

앉을 때 습관적으로 다리를 꼬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다리를 꼬면 한쪽 다리가 다른 쪽 다리를 계속 누르게 되어, 신경이 계속해서 눌리고 혈액 순환에 방해가 됩니다. 이렇게 되면 다리가 잘 붓게 되는데요. 다리가 잘 부으면 체지방이 잘 쌓이는 환경이 조성됩니다. 또한 골반까지 틀어지게 되어 위험한데요. 골반이 틀어지면 서있을 때 짝다리를 짚는 등 더욱 안 좋은 습관을 만들게 됩니다. 따라서 앉을 때는 다리를 꼬지 않고 양쪽 허벅지를 붙여 의자에 닿게 앉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여기까지 바른 자세가 살이 빠지는 이유와 우리에게 필요한 바른 자세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우리가 자세를 중요하게 생각 못하는 이유는 자세는 일상에 녹아 특별하게 느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자칫 그 중요성을 간과하기 쉽지만, 자세는 바르게 하면 할수록 '자신감'이 있어 보이는 등 사회적인 효과도 톡톡히 얻을 수 있습니다.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되고 건강관리, 그리고 마인드까지 연결되는 만큼, 좀 더 경각심을 가지고 좋은 자세 유지를 통해 원하는 체형을 가꿔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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